아이디 찾기
염색불량으로 다른 옷등에 이염되는 피해 많아
| 서울 | 2013-10-14 | ||
|---|---|---|---|
| 의류 품질 문제 중 염색불량 가장 많고 여름철에 특히 증가 염색 불량으로 다른 옷이나 가방 등에 이염되는 추가적인 피해 많아 한국소비자연맹은 소비자와 세탁업체, 의류제조업체 간 분쟁이 발생한 의류에 대한 전문가 심의를 매주 수요일 하고 있다. 그중 염색불량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의류의 종류, 색상, 소재 등에 구분 없이 염색불량에 대한 문제는 광범위하고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다. 2013년 6월~8월까지 소비자연맹 의류심의건 중 염색불량 건은 총 2,475건으로 전체 심의건의 27.9%를 차지하였으며, 5월의 전체건수 대비 16%에서 그 비중이 점차 증가하여 8월에는 35%를 차지, 매월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여름철 의류에서 염색불량으로 인한 문제가 많이 발생되고 있으며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의 염색불량으로 인한 2,475건의 제품 품목, 소재 등을 알아보면 아래와 같다. 1. 염색 불량 의류-티셔츠 가장 많았다 염색 불량으로 판단된 제품을 품목별로 나누어 보면, 티셔츠가 26.3%(652건), 자켓 15.4%(381건), 바지 14.5%(358건), 원피스 10.1%(251건), 셔츠 9.8%(243건), 점퍼 4.6%(114건), 코트 4.1%(101건)등으로 티셔츠와 쟈켓 등의 상의에서 염색불량 건수가 많았다. 2. 폴리에스테르나 폴리우레탄 혼방 제품 염색 불량 많아 3~4가지 섬유 혼합한 경우 불량 발생 가능성 커 혼방소재는 소재종류, 길이, 굵기, 색이 다른 섬유를 혼합해 실을 만드는 것으로 강도와 내구력 등의 특성을 높이고 값비싼 섬유와 저렴한 섬유를 혼방하여 생산비를 줄일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원가 절감을 위해 3~4가지를 혼방할 경우 소재 각각의 단점들이 나타나 불량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더욱 신중을 기해야 될 것이다. 폴리에스테르(polyester)나 폴리우레탄(polyurethan)이 혼방된 제품은 각각 42%(1,039건)와 36%(881건)로 혼방 소재 중에서 염색 불량이 가장 많았다. 면 혼방 제품도 35%(868건)로 세 번째로 많았는데 이중 폴리에스테르, 폴리우레탄이 혼방된 제품이 465건으로 반 이상을 차지하였다. 폴리우레탄과 폴리에스터는 신축성이 있어 착용 시 편하고 구김이 잘 생기지 않으며 복원력이 탁월해 세탁 후 손질 없이 바로 착용이 가능 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소재 특성상 염색이 어려워 색상이 선명하지 않은 결점이 있어 염색 불량률이 높다 하겠다. 그 다음은 레이온, 면, 나일론, 모 제품 순으로 확인되었다. 3. 염색 불량으로 다른 옷이나 가방에 이염되는 사례가 가장 많아 함께 착용한 의류, 가방, 악세사리 등에 이염 된 경우가 38%(941건)로 가장 많이 접수되었고, 두 번째로는 세탁 및 취급 시 탈색이나 마찰에 색까진 경우가 37%(903건), 세 번째로는 세탁 시 이염되거나 변색(역오염 포함)된 경우가 19%(480건)이며, 세탁소에서 이염을 우려하여 세탁을 거부한 경우 6%(151건)도 있다. 의류는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착용하는 제 2의 피부이며, 염색이 불량한 제품은 포름알데히드 등의 발암유발물질 등으로 인해 피부 알레르기를 유발 시킬 수 있다. 또한 세탁이나 착용 시 함께 취급한 또 다른 제품에 이염 시키는 2차 사고가 발생될 수 있어 이에 따른 피해가 매우 크게 발생되면서 세탁업자도 세탁을 거부하거나 이를 악용하여 제조업체에 과도한 피해보상을 요구하게 되면서 법정 대응까지 불사하는 경우 또한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4. 구입 1년이내 제품이 대부분 사고 의류 중 2013년 구입 제품이 62.8%(1,551건)이었으며, 2012년 구입 제품은 24.5%(607건)으로 대부분 품질보증기간 내 제품이었다. 5. 세탁 전 착용 중에 염색이 빠진 제품이 31.5% 해당 의류의 취급표시를 살펴보면, 세탁 방법이 손세탁 중성으로 표시된 제품이 44.2% (1,094건)이었으며, 그 중에서 세탁전인 경우가 214건, 세탁소에서 세탁한 경우가 142건, 소비자가 직접 세탁한 경우가 738건이었다. 취급표시에 드라이크리닝 또는 손세탁/중성세제 모두 가능으로 표시된 제품은 총 575건(23.2%) 으로 세탁전인 경우가 205건, 세탁소에서 세탁한 경우 248건, 소비자가 직접 세탁한 경우가 122건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취급표시에 드라이크리닝(모피전문세탁 포함)으로 표시된 제품은 모두 796건(32.2%)이며, 그중 세탁전인 경우가 318건, 세탁소에서 드라이크리닝 한 경우가 405건이며, 소비자가 세탁한 경우가 73건으로 집계 되었다. 세탁 불가로 표시된 제품은 총 10건으로 물품의 종류로는 벨트, 모자, 신발, 가방 등이었는데 이중세탁업자(2건), 소비자가 (3건) 세탁한 것은 취급표시대로 하지 않아 배상을 맏기 어려운 점이 있다. 드라이크리닝 표시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가 물세탁을 하는 등 취급표시 대로 세탁하지 않을 경우 의류의 탈색이나 변형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세탁전문가들은 "소재에 따라 물세탁을 해도 변형이나 탈/변색을 일으키지 않는 소재가 있다"며 "염료가 심하게 빠지는 경우 세탁방법 보다는 근본적으로 염색 가공 상태가 불량하여 나타난 현상으로 볼 수 있다"라고 하였다. 이를 알아보기 위해 소비자가 세탁한 73건에 대해 소재를 확인한 결과 58건이 풀리에스터(polyester)와 폴리우레탄(polyurethan)이 혼방된 제품이었고, 소비자가 세탁을 잘못하여 탈색이 촉진된 경우 보다 염색이 불량하여 탈색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염색이 매우 불량한 의류의 경우 세탁방법과의 연관성 보다는 소재나, 가공 방법 등 근본적인 제품의 불량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소비자연맹은 반복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59개 의류제조업체에 염색불량문제 개선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의류업체들은 이에 대하여 남아있는 제품을 전량 회수, 폐기하겠다거나 제품을 재처리 후 판매하겠다, 표시를 개선하겠다는 등의 회신을 보내왔다. 그러나 염색 불량은 업체 규모에 관계없이 발생하고 있어 의류업체들은 문제 발생 시 개별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제품 출시 전 문제 발생여부를 검토하는 절차 마련 등 적극적인 개선을 해야 한다. 세탁방법 보다는 품질의 문제이므로 품질 개선 노력 필요 소비자는 겉보기에 화려한 디자인을 우선시하기보다 품질을 먼저 생각하는 합리적인 제품 선택이 요구되며, 업체 또한 디자인 등 외향적인 부분에 비중이 커지면서 제품의 질은 떨어지고 가격은 비싸져 소비자의 부담과 불만이 쌓이고 또한 제품 불량이 발생하는 악순환이 거듭될 수 밖 에 없는 상황이므로 장기적인 안목으로 가장 기본적인 품질 개선에 대한 투자와 노력이 요구된다. |
|||
|
한국소비자연맹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