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청소기 미세먼지 배출,
청소기 바닥의 UV램프(자외선)로는 완전 살균 어려워,
먼지제거율도 미흡, 2개 제품은 진공청소기 소음기준 초과
최근 침구청소기가 미세먼지나 집먼지 진드기를 제거한다고 광고함으로서 아토피나 알레르기 질환을 우려하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이불이나 매트리스 세탁이 어려운 만큼 소비자들에게는 상당한 인기가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집먼지 진드기를 얼마큼 죽이는지, 청소시 UV램프로 미생물이 제대로 살균이 되는지 등에 대한 공인된 검사방법도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분별한 업체의 광고는 소비자 피해를 야기시킬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제공을 하고자
(사)한국소비자연맹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2013. 10. 1 ~ 12. 23까지 침구청소기의 소음, 먼지제거, 미세먼지 방출 및 미생물 살균 여부 등의 성능비교 테스트를 공인된 검사기관과 한국소비자연맹에서 실시하였다.
소음 시험결과 LG전자, 삼성전자, 일렉파워전자, 신일산업, 한경희생활과학 제품의 경우 진공청소기 소음 기준인 70dB에 적합하였고, 먼지제거율이 70% 이상인 제품을 살펴보면 면섬유에서는 LG전자, 일렉파워전자, 삼성전자, 케어윈 제품이고, 극세사 섬유에서는 삼성전자와 일렉파워전자, 케어윈 제품이 높은 제거율을 보였다.
미세먼지 방출량 시험에서는 LG전자와 삼성전자 제품이 방출량 0.01 이하고 가장 우수하고, 일렉파워전자 제품은 0.05 이하, 부강샘스와 케어윈 제품은 0.10 이하로 진공청소기 미세먼지 방출량 기준에 적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