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찾기
동물병원 진료비 병원별로 유사처치에 18배 가격차이가 나가도 해
서울 | 2013-12-27 | ||
---|---|---|---|
1227동물병원진료비 보도자료.hwp | |||
동물병원 진료비 2009년에 비해 대부분 20~30%인상,'초음파검사'는 2배이상 올랐다. 병원별로 유사처치에 18배 가격 차이가 나가도 해. 소비자들은 애완견 진료비가 병원에 따라 차이가 큰데 비해 가격정보가 없어 문제임을 지적하고 있어 한국소비자연맹은 진료비에 대한 가격정보 제공을 위하여 지난 10월~11월 서울 및 수도권과 대전, 대구, 부산 등에서 동물병원 진료비조사를 실시했다.(조사기준: 5Kg 미만의 소형견) 한국소비자연맹이 애완견의 진료비 및 처치비등을 조사한 결과, 서울 및 수도권을 기준으로 4년전(2009년) 가격과 비교해 보면,재진료와 일부 약품비를 제외한 18개 항목 중 16개 항목에서 인상되어 주요 진료비가 최저 9.0%(초진료)에서 최고 113.2%(복부초음파검사)까지 상승했다.가장 많이 오른 복부초음파검사는 2009년 평균 20,321원에서 2013년에는 평균 43,334원이었으며, 파보바이러스 검사비는 31,425원에서 42,000원으로 33.7%, X-ray는 20,210원에서 25,079원으로 24.1% 상승했다. 예방접종 비용중에서는 광견병이 8.7%, 코로나장염 29.4%, 켄넬코프 33.3% 인상되었다.약품비용 중에는 레볼루션이 17.0%,애드보킷은 9.0% 인상되었다.입원비 등 시설이용료를보면, 호텔비는 1일 기준 11,826원에서 19,651원으로 66.2%,입원비는 28,680원에서 37,585원으로 31.0% 상승했다. 서울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289개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동물병원별로 진료항목에 따라 2.5배에서 18배까지 가격 차이가 나고 있었다.이는 분야에 따라 처치 내용의 차이에서 발생하기도 하지만 유사한 의료행위에 대해서도 동물병원에 따라 가격을 정하고 있어 차이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2차병원으로 알려진 병원 외 일반적인 동물병원에서는 의사수 등 동물병원의 규모에 따라 비용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었다. 가격 차이가 많이 나는 분야는 ‘복부초음파’로 만원에서 18만원까지인 것으로 조사되어 가격차이가 18배였다. ‘복부초음파’비용으로 가장 많은 수의 동물병원에서 받고 있는 비용은 3만원이며, 평균 비용은 36,662원이었다. 대부분의 동물병원에서는 ‘복부초음파’비용으로 3만원을 받고 있다. 그 다음으로 가격 차이가 많이 나는 분야는 '전신호흡마취' 이었는데 최저 1만4천원에서 최고 21만원까지 조사되어 차이가 14배였다. '전신호흡마취'가격은 6만원을 받고 있는 동물병원이 가장 많았다. 병원별로 가격차이가 많이나고 있으나 진료비를 게시하고 있는 동물병원은 조사대상의 20%미만으로,동물병원의 진료비 편차가 커 진료비 평균가격을 알면 소비자가 적정여부를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문의 : 고성희 부장(794-8816) |
|||
한국소비자연맹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기부금공제안내 |